2012.10.15 고구마수확
2012.10.15
경기도 화성시 묘희원
오늘은 어른 회원 12명과 청소년 5명이 승합차와 승용차에 나누어타고 출발,
현지 도착하니 9시 전이었다.
법인사무실의 설명으로 동탄의 모 고교에서 40여명이 봉사일정이 잡혀 있으므로
어르신 케어는 그 학생들에게 맡기고
전원 농장으로 투입한다.
첫 번째 작업은 고구마 수확
먼저 낫으로 고구마 줄기를 거둬낸다.
줄기와 잎이 무성하여 줄기를 걷어 내는 작업을 하려니 허리가 결린다.
다음에는 보온 비닐을 걷어내고...
호미로 고구마를 캐는데...
비가 많이 오고
배수가 잘 되지 않은 연유로 인해
고구마 큰 알은 툭툭 갈라져 있었다.
마치 마른 논바닥이 쩍쩍 갈라지듯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고구마 작황이 좋지 않다.
걷어 낸 고구마 줄기는 김치를 담아 먹기 위해
주방 앞으로 실어 날라두면
어르신들이 손질을 하실 것이다.
(올해 배추값이 너무 비싸서 고구마로 김치를 만들어야 한다고)
태준이가 줄기를 걷어내고 기뻐한다.
00님도....
00님도....
광완이....
점심은 00님이 이사 집들이겸으로 삼겹살을 한턱 쏘았다.
삼겹살은 00님 가게에서....
야채도 함께 준비해 오셨고,
매실,깻잎,고추, 00장아찌는 00님이 준비해 오셨다.
미리 준비해둔 바베큐 그릴에 참나무를 넣고
불을 지핀다.
학생들이 신이 났다.
모처럼 있는 일이 아니므로....
정작 삼겸살 굽는 모습은 담지 못햇다.
먹기 바빠서.....ㅎㅎ
점심무렵에야
00님이 급한 일 마무리하고 승용차로 도착하신다.
오후에는 열무밭에 솎아내기 작업과
배추에 거름주기, 김메기 등을 하였다.
쪼그리고 앉아서 하는 작업이라 허리가 아프다.
솎아낸 열무는 역시 주방앞으로 고고~
이 녀석들,
좋은 경험이 되었으리라~
모두모두 무지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