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샘터/깨어있기 wisdom

자유롭게 글 읽는 법

慈光/이기영 2011. 4. 22. 15:08

 

한가하고 편안하게 생활하며
말을 줄이고,
책 읽기를 좋아하나
깊이 따지려 하지는 않는다.


閑靖少言,  好讀書,  不求甚解.
한정소언,  호독서,  불구심해.
-陶淵明(도연명)-

閑 막을 한(막다,막히다,문지방,가로막다) 
靖 편안할 정(고요하다,다스리다)
甚 심할 심(편한하고 두텁다)  陶 질그릇 도(옹기장이) 
淵 못 연(물건이 많이 모이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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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눈은 어두워지나
심안(心眼)은 밝아진다.
이럴 때엔 어디에도 얽메이지 않고
여유 있고 자유롭게 글을 읽는 것도
현명한 독서법의 하나일 듯.

 

- 김영, 인하대학교 교수, 전 사범대학장 -
 

<memo>
* 不求甚解 - 줄거리만 본다
* 君子貴 罕言 <이덕무> - 말을 드물게 하는 것이 귀하게 여긴다.
  罕 드물한
  訥於言 <논어> - 어눌해라
* 나이가 들면 seven up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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