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순례기/왕사성-Rajagriha

나란다대학터 - 세계최초의 불교종합대학

慈光/이기영 2013. 4. 3. 17:33

 

2013.1.20

 

라즈기르(왕사성)에서 40여분 이동하면,

세계 최초의 종합불교대학터가 나온다.

(Point: 사원, 승방, 강의실, 키친, 사리불사리탑, 우물)

 

★나란다 : nalanda, 핀다/열린다

 

나란다대학은 탁실라, 비끄라마실라와 함께 3대 불교대학이었다.

 

굽타왕조가 다스리던 5세기경에 조성되기 시작한 나란다대학은 입학이 무척 어려웠지만

일단 들어가기만 하면 나라와 백성들의 보시로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었다.

입학시험은 즉문즉답식....

 

용수(龍樹, Nagarjuna), 무착(無着, Asanga), 파드마삼바바(Padmasambhava, 구루 린포체), 현장과 같은

대학자와 고승들 역시 이 곳에서 수학 했으며 학문적 깊이가 대단히 깊은 곳이었다고 한다.

 

전성기의 나란다대학은 가로 10km, 세로 5km의 면적에 일만여 명의 스님들이 공부했다고 한다.

(1만 5천명 수용 가능한 기숙사, 3층 건물 - 2층 잔존, 1인실~2인실)

 

5세기, 7세기 9세기에 걸쳐 건축되어진 이 건물은 11세기에 이르러 이슬람세력(무슬림)의 침공으로

철저하게 파괴되었는데, 그 불길이 6개월 동안 보였다고 한다.

그후 인도인들이 터라도 지킬 요량으로 흙으로 덮어버려 더 이상 파괴를 막았다고 한다.

 

현재 15km까지 민가들이 살고 있는 땅 속에 묻혀 있고  

인도정부에서는 10년내 발굴에정으로 부지를 매입중이라고 한다.

현재는 약 2km정도 발굴하였다.

 

님나무(Neem Tree)

 

중앙에 보이는 반얀나무

 

광할한 잔디밭은 잘 가꾸고 보살피고 있었다.

 

 

자유롭게 산책도 할 수 있고

쓰레기 청소도 잘 되고 있었다.

 

대나무 군락지

주변에 흩어진 낙엽들은 오동나무 잎을 닮았다.

 

 

비교적 규모가 큰  보리수나무

 

보리수나무 잎을 사진에 담았다.

 

우리나라 톱풀과 비슷한데 이름 모를 야생화

 

파노라마로 담았다.

 

archaeological [ːrkiəlάdʒikəl]  영국 [-lɔ́dʒ-, -ik]   1) 고고학적인  2) 고고학상의  3) 고고학의

survey 미국/영국 [sərvéi] 1) 조사하다  2) 연구하다  3) 평가하다

 

 

집터의 기초(주춧돌)였으니 가히 짐작할 만 하다.

 

 

 

이렇게 문화유산 위를  사람들이 밟고 지나는 것은

아직 인식이 부족한 듯 하다.

나중에는 아마도 멀리서 관찰해야 할 것이다.

 

 

 

아이들이 들여다 보고 있는 것은???

 

우물이었다.

 

우물 속에는 각종 PET병들이 부유하고....

 

긁어 놓은 낙서를 물로 지우는 광경

 

 

흙으로 구운 벽돌이라

비바람에 그리 오래 가지는 못할 것이다.

 

 

훼손이 진행된 모습이다.

 

화장실이다.

물이 흘러 내리던 곳이다.

 

훼손된 현장이다.

 

 

 

 

 

 

 

 

 

 

돌아 나오며...

 

세상에~

이 곳에도 쓰레기가.....

 

 

 

 

대학의 정문 앞쪽 거리풍경

 

 

포도,오렌지,석류는 우리가 별반 달라 보이지 않고

 

 

 

그림같은 대학 초원에서 도시락을 먹고

부처님의 마지막 여행지 <바이샬리>로 이동한다.

 

반얀나무

마치 우리네 동네 어귀의 느티나무 느낌이.....

 

반얀나무

특징은 뿌리가 줄기에서 축축 늘어지는 것

 

맨발의 아이들

 

튀긴 빵인 뿌리(푸리)가게

가이드가 구입해 온 것을 먹어보았는데 무지 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