慈光/이기영 2007. 9. 18. 03:50

 

 

복습하기를 올리면서

 

개인적인 생각인데, 우리말의 단어들이 대부분 한자로 구성되어 있어
그 뜻을 알면 훨씬 이해가 빠르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초등학교 4학년 때 한글전용화를 실시하면서 국어교과서에 실린 한자를 지우기도 했다.

 

그 후 중학교 1학년 2학기말쯤인가?
국어시간에 다시 한문수업을 병행하였다.

아마도 이제껏 살아오면서 흥얼거리던 단문의 한문 문구들은 대부분 중학교 때 익혔던 것들과

대학1학년 국어시간에 배운 논어의 일부분일 것이다.

 

우연히 퇴근길에 도반을 따라나선 길.......
인하대학교 사범대 학장이신 김영교수님의 재미있는 한문강의를 듣게 되었다.
학장님은 ‘인터넷 세대를 위한 한문강의’라는 저서를 집필하셨고,
이를 홈페이지(자락서당
www.zarakseodang.com)를 통하여 소개를 하셨다고 한다.

 

한문강의라고 하여 딱딱한 내용인 것처럼 느꼈는데,
유머와 현재 우리가 처한 상황을 적절히 비유해 가면서 강의하시는 것에 감동을 받은 나머지

그냥 듣고만 있으면 너무 아까울 것 같아 더 잊기 전에 ‘복습하는 셈치고’ 이 코너를 만들게 되었다.

 

강의기간은 이 달 9월부터 12월까지 매주 한차례씩 학장님께 들은 강의내용을 등재하려고 한다.

 

**한자(漢字-글자중심)를 배우기보다는 한문(漢文-지혜)을 이해하기 위하여.....

** 책을 볼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가져라.고 하신 말씀을 되뇌이며....

 

2007.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