慈光/이기영 2013. 1. 9. 15:34

 

 

2013.1.7

문화재연수차 창덕궁 후원을 답사하다.

 

 

부용정
부용지(芙蓉池=연꽃못) 남쪽에 기둥 2개가 연못에 드리워져 있다.
천원지방(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나다) - 연못:사각, 섬:원
부용지 북쪽에 규장각(宙合樓 주합루)이 있다.

 

애련정

 

존덕정

 

관람정
-부채꼴 모양

 


낙선재

 

 

 

●창덕궁
<비원>은 '창덕궁의 후원'을 일컫는 말인데, 일제가 창덕궁이라는 이름대신 비원이라고 불러
공원으로 전락되고,   건물들(전각, 행각, 문, 월랑)은 전시장으로 개조되었다가,
최근에야 복원되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樂善齋 낙선재

 드라마 '해와 품은 달'의 모티브가 된 곳.
'선을 즐기다'라는 뜻, 창경궁에 속했던 연침공간.
24대 헌종이 후궁 경빈 김씨를 맞이하면서 지어 준 곳.


헌종이 18세때 첫번째 왕비를 잃고 두번째 계비(明憲王后)를 간택할 때
배우자를 직접 보겠다고 우겨서(왕비 간택은 내명부의 일로 왕은 관여를 못하게 했었던 시절) 간택에 참여하였으나 

왕의 내심은 3차면접(삼간)에서 탈락한 경빈 김씨(훗날 순화궁)에게 있었다.
헌종이 21세 되던 해 10월에 순화궁을 맞이하는데, 2년후 23세에 왕은 승하한다.


*낙선재는 대한제국 마지막 황실 후예의 처소로 이용되었다고 한다.
순종황제비 윤황후는 '석복헌'에서 1966년까지,
영친왕(이은)비  이방자여사도 석복헌에서 1989년까지,
덕혜옹주는 '수강재'에서 1989년까지 거처를 하던 곳이었다고 하는데....

낙선재 정문에 걸려 있는 흥선대원군이 썼다는 장락문(長樂門)의 친필 휘호를 보며
셍월의 무상(無常)함을  느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