慈光/이기영 2013. 6. 16. 17:14

 

 

 

 

07 앎과 실천

 

 

 

먼저 안 다음에 행하는 것은 고금의 공통된 생각이다.
비록 그렇다 하여도 반분을 알면
반드시 이어서 반분을 행해야 한다.

 

 

 

 

 

 

 

先知以後行, 此古今之通儀也,
선지이후행, 차고금지통의야,

雖然知得半分, 必繼以行得半分.
수연지득반분, 필계이행득반분.

-洪大容-


雖 비록 수   繼 이을 계    容 얼굴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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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안 뒤에 행하는 것이 맞는 말이지만
조선후기 사회는 너무나 현실과 동떨어진 학문이 지배적이어서
실학자 홍대용은 특별히 이론의 실천을 강조한 것이다.

 

<memo>
* 此 이것이
* 通儀 공통된 생각
* 雖 비록, 그러나
* 繼 이어서
* 行得 행해서 터득해야
* 홍대용
- 북학파(홍대용,박지원,박제가)
- 호 : 기하선생
- 수학과 과학에 능함
- 과거 天圓地方(천원지방)을 부정하고 <지구가 둥글다>라고 주장
- 虛學(성리학-주리/주기)에 비해 실천하는 實學을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