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격수양-마음부자 /05 손에서책을놓지않고
제5강 이끄는 말 - 손에서 책을 놓지 않고
慈光/이기영
2013. 6. 21. 18:15
제5강 이끄는 말
손에서 책을 놓지 않고
-올바른 독서에 대해서-
다산 정약용 선생은 인간이 할 수 있는 이 가운데 가장 깨끗한 일이
글 읽는 것이라고 하면서 독서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가졌다.
다산이 1801년 신유사옥으로 전라도 강진으로 유배를 가 있을 때에 두 아들에게 보낸 편지에서도 제일 강조한 것 역시 독서였다.
왜 이처럼 다산이 독서에 남다른 관심을 가졌을까.
자기는 비록 유배를 당한 몸이라도 아들만은 자포자기에 빠지지 않고 바른 학문의 길로 정진하기를 바라는 간곡한 어버이의 심정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주로 흘러가는 것을 경계했기 때문이기도 하였다.
이러한 다산 정약용의 독서관은 그의 실학자다운 문제의식의 소산이며,
당시의 역사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책을 읽는다는 의미에서 <문제해결형의 독서>라고 할 수 있는 것으로,
오늘날 우리들에게도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제5강에서는 다산 선생의 가르침을 비롯한 선현들의 독서론을 정리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