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격수양-마음부자 /06 가난하되즐거워

제6강 이끄는 말 - 가난하되 즐거워하며

慈光/이기영 2013. 7. 11. 20:20

가난하되 즐거워하며
-자발적 가난에 대하여-



우리는 지금 끊임없이 욕망을 자극하고 소비를 부추키는 광고의 홍수 속에 살고 있다.
자본주의체제는 우리 현대인들로 하여금 물질을 소유하는 데서 존재 의의를 느끼도록 강요한다.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자금자족의 환경친화적인 농업공동체는 붕괴되고, 
오직 편리함과 이윤만을 추구하는 물질 만능주의적 가치관이 팽배하게 되었다.

인간과 자연의 평화로운 공생관계는 사라지고 개발과 발전이라는 이름으로 인간은 자연을 무차별적으로 수탈해 왔다.
이렇듯 인간의 지칠 줄 모르는 탐욕으로 인해 지금 이 지구는 생태학적 위기를 맞이하고 있으며,
 인간들은 남보다 더 많이 소유하고 더 많이 소비하는 것이 행복이라는 환상을 가진 욕망의 포로가 되어버렸다.

  무분별한 난개발과 소비 과잉은 지구에 과부하를 가져왔고 
급기야 인류의 생존조차 위협하기에 이르렀다. 

이러한 상황에서 ‘가난하되 즐거워하는’ 생활철학을 한갓 지나간 시대의 유물이라고만 치부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