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격수양-마음부자 /07 하늘을우러러
02 물과 같은 선행
慈光/이기영
2013. 7. 20. 10:17
02 물과 같은 선행
최고의 선은 물과 같다.
물은 만물을 잘 이롭게 하면서도 다툼이 없고
뭇사람들이 싫어하는 낮은 곳에 처한다.
上善若水, 水善利萬物而不爭, 處衆人之所惡.
상선약수, 수선리만물이부쟁, 처중인지소오.
-老子(노자)-
若 같을 약, 같다, 너, 만일 惡 싫어할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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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만물을 소생시키면서도
자기를 뽐내거나 남과 다투기는커녕
마른 대지를 적셔주며,
높은 자리에 있지 않고
남들이 싫어하는 낮은 곳을 찾아 흘러간다.
시냇물이 어디 언덕이나 바위와 다투는 것을 보았는가.
언덕을 감싸고 바위를 어루만지며 휘돌아가며
웅덩이는 그득 채워주고
자기가 더러워지면서도 더러운 것들을 다 씻어주며
저 낮은 민중의 바다로 흘러간다.
<memo>
* 人 다른 사람, (대명사) 3인칭
* 己 자기 자신, (대명사) 1인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