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 2007. 4
2009.4
장미과
柳櫻(버들류,앵두앵)이라고도 불립니다.
가침은 꽃잎 모양이 실로 감치는 모양이라고 하고,
박달은 나무 질이 단단하기가 박달나무 같다고 붙여진 것이라고 하네요.
수년 전 설날 하루 전 여늬 때와 마찬가지로 겨울산행을 하였을 때
가침박달 군락지를 만나 어찌나 기뻤던지....
봄이 되면 반드시 만나보리라고 생각하였지요.
그 다음해에도 또 그 다음해에도 만나지 못하다가 바로 이태전에 이 나무를 만났답니다.
이 가침박달은 나즉나즉 들려주시던
글을 쓰시는 지인의 유년시절 이야기를 그린
思母의 詩에서 '드리'라고 표현되었던 꽃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