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순례기/럭나우-아그라-델리

타지마할-세계 7대불가의

慈光/이기영 2013. 1. 30. 13:53

 

 

 

 

타지마할은

 

17세기초 무갈제국의 '샤 자한' 황제가

부인(아르주만드 바누 베감)을 기리기 위해 지은

이 묘지는 뭄타즈 마할이라고도 하는데,
이 이름이 와전되어 타지 마할이라고 한다.


부인을 전쟁터에 데리고 다닐 정도로 너무나 사랑하였고,

14번째 아들을 출산한 뒤 3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며
‘예쁜 무덤을 만들어 달라’는 유언에 따라 22년간 공사를 하여 완공하였던 작품.


그러나 (전 부인의)아들에게 아무나 강변의 아그라성 감옥에 유폐된 채
자신이 지은 타지마할을 바라보다가 죽음을 맞이하였다고 한다.

* 뭄타즈 마할

- '선택받은 궁전'

- '왕관을 닮은 궁전'

타지(taj 왕관) + 마할(mahal 궁전)


 

 

<뭄타즈마할의 유언>

1. 자신의 아들을 왕으로 삼아 줄것

2. 결혼(새장가)하지 말것
3. 예쁜 무덤 만들어 줄것

* 세 가지 소원 모두 들어 주었고, 격분한 큰 아들에게 왕위를 찬탈 당함.

그 아들 황제는 이후 백성들의 피를 더 이상 흘리지 않기 위해 건축물을 짓지 않았다고 한다.

 

 

 

페르시아, 이집트, 이태리 등에서  초빙되어 온 최고의 예술가들과 2만 여명의 인부,
1천마리의 코끼리 등이 동원되었으며, 
 

 

세계 각지의 보석들로 장식되어 외부 밝기에 따라 건물의 색이 바뀌는
65m의 대리석 건축물로 세계 7대 불가사의 지정된 인류의 문화유산이다

 

 

 

붉은 사암이 아침 햇살을 받아 더욱 붉게 빛난다.

 

 

 

돌로 빚은 것이라고는

도저히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정교하다.

 

 

 

 

정확하게 대칭이고

 

 

 

 

붉은 사암에 홈을 파내고

그 홈 모양에 맞게 다른 색을 돌을 깎아 조립했다.

 

조금이라도 부셔지면 처음부터 다시.....

 

 

 

 

 

돔 위 초승달 위에

크다란 다이아몬드가 박혀 있었다는데,

 

'영국놈'들이 뽑아 갔다고 한다.

 

 

 

4개의 기둥은

지진에 대비 바깥쪽으로 조금씩 기울어져 있다.

 

 

 

뒤에 보이는 아무나강

왼쪽 어디메쯤 아그라성이 있다.

 

 

 

중앙에 보이는 문 안쪽에

관(가짜)이 놓여있다.

진짜는 지하에 안치.

 

 

돌 하나로 조각

 

 

돌위에 새긴 것이라고 믿을 수 있는지?

 

 

 

 

 

역시 바탕의 하얀 대리석에 홈을 파고

그 홈을 따라 컬러풀한 돌들을 깎아 조립했다.

 

 

 

* 놀라운 건축물에 매료되어 열심히 셔터를 누르고 있으니

   친절한 자세로 현지인이 다가와 포인트를 몇 개 안내해 준다.

  그대로 따라 4~5군데 촬영하고 사양하자 여지없이 손을 내민다.

  20루피 두장을 주자 어림없다는 표정이다. 결국 100루피 강탈 당하다시피 주었다.

  '세상에는 공짜가 없다' 

 

 

2013.1.23

인디아 아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