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순례기/룸비니

룸비니 가는 길

慈光/이기영 2013. 11. 5. 14:30

2013.1.21

 

04:30 쿠시나가라에서 기상

05:30 열반당/다비장

08:00 네팔 룸비니로 출발

 

 

09:29  쿠시나가라

평지인지라 천천히 흐르는 개울

개울가 둑에 있는 작은 조형물(탑?)들의 용도가 궁금하다.

 

 

09:40  기사와 조수

철인의 체력을 가진 분이다.

작은 체구에서 어찍 그런 힘이 나는지....

(무려 하루 20여시간을 달리고 차에서 자고..그래도 항상 웃는 얼굴이다.)

 

 

우리네 70년대 농촌 풍경이다.

우리나라 70년대는 대부분 비포장 도로 였다..

 

도로변 쓰레기...지금의 우리도 마찬가지.

 

어딜가나  큰 나무가 많이 보인다.

 

11:50  평원 너머로 안개 자욱하다.

 

12:00 쓰레기 더미 사이로

호박잎 처럼 생긴 덩굴식물이 보인다.

 

 

12:01

앞에 우물같이 동그란 것은 방목하는 염소떼가

나무껍질을 갉아 먹지 못하게 해 놓은 방책이다.

 

12:04 담벼락?

벽돌로 들판에 담을 쌓다가 만 것인가 했는데

지적도가 완비되지 않은 상태라서 자신의 땅 구역 표시를 벽돌로 한 것이라고 한다.

나중에 매매후에도 이것보고 책임진다고 한다. 

 

12:20 국경 소나울리

 

인도에서 네팔로 들어가는 국경이다.

 

 

다닥다닥 붙은 상점들 안에는

형셩색색의 다양한  물건들이 가득하다.

 

12:23

멀리 차단기가 보이는 곳이 국경검문소이다.

 

12:24  국경수속을 위해 주차장에 대기하고 있는데

아이들과의 눈맞춤...

버스 유리가 가로 막고 있으니.....

 

주차장 앞쪽에 우리나라 자동차 브랜드도 보인다.

 

우리 버스 바로 옆 수레(포장마차 같은)에서 장사를 하는 분들

딸인지 자매인지 정성스럽게 머리를 땋아 주는 모습이다.

발이 시린지 모닥불을 켜 놓았다.

(우리나라 가을날씨 정도,  낮엔 15~18도)

 

12:27

꼬마가 아이를 안고 있길래 동생을 데리고 있는 줄 알았다가,

자세히 얼굴을 보니 나이가 들어보인다.

아이 엄마인듯....

추위를 피하기 위해 옷과 천으로 몸은 감싸고 있지만 맨발이다. 

 

 

이 곳 네팔에서도

인력거(사이클 릭샤)꾼들이 대기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13:06 도로 확장 공사를 하는 도로변에 세워진

 비교적 현대적인 민가가 보인다.

 

13:07 네팔군인?

 

어디를 가나 아이들은 나무타기를 즐긴다.

내  어릴 때 모습이 떠올랐다.

 

 

경찰인지 군인인지 제복을 입은 사람들이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는 듯.....

 

인도 소

소의 종류도 여럿 보인다.

등에 혹이 있는 녀석,  없는 녀석, 그리고 물소...

모두 주인이 있다고 한다.

혼자 돌아 다니다가 저녁에 잘 무렵에는 집으로 돌아온다고 한다.

 

황소 - 농사 일을 시킬 때 부리고,

암소 - 새끼를 낳는다. 일은 시키지 않는다. 

(이유는 공평하게 하기 위해서란다)

 

물론 소의 고기는 먹지 않는다.

인도에서는 양고기와 닭고기를 많이 소비한다.

돼지고기는 일부 계충사람들만 식용하고....

 

 

13:10  일반 민가인지 무슨 종교의 사원인지....

 

하수도 공사을 위한 파이프??

 

호텔 간판이 보이는 데

도로공사로 인해 파헤쳐져 있다.

 

사이클 릭샤(인력거)를 타고 가는 여인들

 

 

어디를 가나

시궁창 같은 썩은 냄새가 나는 물들이 고여 있다.

하수도 시설이 아직 많이 미비하다.

 

도시 인프라는 바로 그 나라 국력(선진국으로 가는)과 비교해 볼 수 있다.

다행히 인도에서도 교육 분야에 신경을 많이 쏟고 잇으니

느리지만 점차로 바뀌어 갈 수 있을 것이다.

 

13:13 이곳에서 잠시 차에서 내린다.

 

현지 지사장(로이)이 호텔을 섭외해 두고

우리가 가지고 간 식재료로 금방 점심을 차려 낸다.

식단을 준비하는 요리사 산체이(선재)는 직장에 휴가까지 내고

우리 일행을 따라 왔다.

 

 

14:10 제복인 듯 한데...대학생?

 

우리네 5일장 난장을 보는 듯....

 

 

 

 

14:11 양떼

 

여기는 우리 시골 마을과 비슷하다.

 

14:20 벽돌공장

인도에는 산지가 적어 돌을 구하기 힘들다.

따라서 흙을 구워 벽돌로 여러가지 건축이 토목공사 자재로 쓴다.

 

17:01

 

18:24 

룸비니를 둘러보고

나오며 저녁 간식으로 나온 도시락이다.

 

밀가루를 아무 양념 없이 반죽하여 구운 짜파티(=로티)와 닭튀김,

밀감, 미니 바나나, 쥬스, 토마토, 삶은 달걀,

길쭉하고 큰 것은 오이 비슷한데 호박 맛이 비슷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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