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9.12
경기도 화성시 북양동 소재 자제공덕회 묘희원
무밭 김메기
장화를 갈아신고 작업장으로 출발
먼저 서울의 <맑고 향기롭게 자원봉사팀>이 비를 맞아가며 고추대를 치워 놓았는데,
고추대에 붙은 고추를 우리 <학생봉사자>들이 수확을 하고,
태풍으로 쓰러진 고추나무를 제거하고 배추모종을 합니다.
작은 모종의 중간에 흙이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조심 구멍에 넣고 꼭꼭 눌러 줍니다.
밤새도록 내린 비로 인해
밭고랑은 진흙 늪으로 변해 버렸습니다.
아예 장화를 벗고
맨발로 작업하기도 합니다.
전날 수학여행을 다녀와 피곤한 몸을 이끌고 참여한
학생들입니다.
엉덩이에 달린 <깔개>
쪼그리고 앉아 작업해야 하는 일이라서
오금과 허리가 무척 결리고 아픕니다.
이 깔개를 깔고 앉으면 훨씬 작업이 수훨하지요.
진창에 한번 빠지면
장화를 빼기가 쉽지 않습니다.
점심 후에는 무밭에 올라온 모종들을 <쏚아내고>, <이랑을 만들고>, <북돋워 주는> 작업으로
이렇게 오후 5시까지 일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농사 팁 : 이랑과 고랑
- 이랑 : 갈아 놓은 밭의 한 두둑과 한 고랑을 아울러 이르는 말.
- 고랑 : 두둑한 땅과 땅 사이에 길고 좁게 들어간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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