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샘터/나눔의기쁨 volunteer

2012.5.13 고구마모종

慈光/이기영 2012. 5. 13. 10:07

 

2012.5.13

 

아침 8시

인천 집결지에 모두 모여 미니버스와 승용차로 분승하여 출발한다.

이번엔 진각님이 동참하셨다.

 

 

 

오늘 작업은

<고구마 모종하기>부터 시작한다.

 

작업장 창고옆의 층층나무가 꽃을 한껏 피웠다.

 

검은 비닐에 일정한 간격으로

구멍을 뚫고 물을 흠뻑 준다.  

 

구멍을 뚫는데 두꺼비 새끼가 놀라서 도망간다.

좋은 징조다.

 

고구마는 씨고구마를 싹을 틔워

순을 자른 다음 심는 방식이다.

 

먼저 구멍하나에 줄기 하나씩 펼쳐 놓는다.  

 

 

까치발처럼 생긴 도구를 이용하여 눌러준다.

 

 

구덩이 속에 잘 밀착이 된 모습이다.

 

모종삽으로 흙을 빈 구멍에 채워 넣고...

 

손으로 바람이 들어가지 않게 꼭꼭 눌러준다.

 

 

바람이 들어가면 말라죽는다.

 

 

작업중 담소는 계속되고 

 

 

 

어떨 때는 묵묵히 작업만 계속한다. 

 

<대파밭>

대파 씨앗에서 올라온 어린 순은 

머리칼(실낱)처럼  가늘다.

 

사이 사이에 <바랭이>가 훨씬 더 많다.

저마다 자라야 할 곳이 있듯이, 

잡초라고 불리는 이넘들은 사람들의 바라는 바와는 다른 엉뚱한 곳에 있으므로 이 곳에는 쫒겨나야 한다. 

 

김메기(지심메기)작업 전후가 확실히 표시 난다.

 

 

나중에 <대파>가 자라면

모종을 옮겨 심어야 한다.

고랑에 <바랭이>가 잔뜩 뽑혀져 나와 있다.

(대단한 생명력이다)

 

바로 옆에는

열무가 싱싱하게 잘 자라고 있다.

 

잔손이 무지 가는 작업이었다.

진도가 늦다고 혼(?)도 나고....ㅎㅎ

 

한편

온상 옆에서도 김메기가 한창이다.

 

땅이 딱딱하여

호미질하기가  힘이 무척 든다.

 

당근 꽃이 피었다.

 

개양귀비(꽃양귀비)

원예종으로 개량된 것으로 약효는 없고 꽃만 본다.

 

 

 

온상에서 갓 뜯어 온 상추의 향이 무지 좋아.

로컬푸드 먹기 운동이 떠 올랐다.

 

식품의 딜리버리(생산후 식탁에 오르는 시간)를 짧게 해야

좋은 영양소를 섭취 할 수 있다.

- 회원 한분이  재치있게 채취하고 금방 씻어 내 놓았다.

 

 

점심후 주방 바닥 청소

 

물 빠지는 통로뚜껑을 걷어내고  수세미를 이용하여 손으로 닦은 후,

바닥은 솔로 닦는다.

 

주방 청소가 끝난 후

완두콩,강낭콩,얼가리밭....김메기

명아주가 유난히 많았다.

 

햇살이 따갑다.

 

 

완두콩은 잘 부러지므로 조심해야 하고.....

 

어르신 수발을 마친 학생들도 동참한다. 

 

바로 옆 보리밭에는

 

 

청보리가 익어간다.

 

'마음의샘터 > 나눔의기쁨 volunteer'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2.7.8 대파 모종  (0) 2012.07.08
2012.6.10 감자수확  (0) 2012.06.10
2012.4.8 나무 옮겨심기  (0) 2012.04.09
2012.3.18 지하창고 정리하기  (0) 2012.03.18
2012.2.12 이삿짐나르기  (0) 2012.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