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8.12 붉은고추 수확

 

 

2012.8.12

화성 묘희원

 

 

 

 

비가 온다는 예보에 일찍 서둘렀습니다.

작업복으로 갈아입고

09:00에 작업 시작

 

 

조금이라도 붉은 기운이 보이면 수확을 하는 작업.

꼭지 부분은 남겨두고 고추만 땁니다.

 

지난 번 병든 고추 솎아낼 때는 꼭지까지 땄었는데,

이번엔 훨씬 수훨합니다.

 

 

 

 

붉은 것은 사용하고

병든 부분은 잘라 냅니다.

 

그리고 열풍 건조실로....

 

작업시작한지 30여분 만에

후두둑 빗방울 떨어집니다.

 

본래는 비가 떨어지면 고추수확을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태양건조시에는 꼭지 속으로 몰이 들어가면 고추가 썩기 때문입니다)

 

열풍으로 강제 건조시키므로

다소 비를 맞아도 속히 익은 고추는 수확해야 하므로

작업시작한지 1시간 30여분 만에 수확을 마칠 수 있었지요.

 

점심시간 무렵에는 장대비가 쏟아지더군요.

점심후 휴식시간에는 부추와 곽향, 애호박, 들깻잎, 풋고추 등으로

전을 부쳐 먹는 재미도 가졌지요.

 

돌아오는 길은

 

대부도 포도밭으로 우회하여 햇포도를 맛보고

동승한 분들은 자인회장님의 선물 한보따리씩 받아오기도 했지요.

 

더위와 우중에도 불구하고 참여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들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