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샘터/소풍 Picnic

도솔천 내원궁 가는 길

慈光/이기영 2012. 12. 26. 21:58

 

2012.12.23

전라북도 고창군 선운사 - 도솔암 - 내원궁

 

 

선운사 주차장에 하차후 도보로 눈길을 걸어갑니다.

 

일주문 - 도솔산 선운사

종교(宗敎) - 으뜸인 가르침은

'너와 나'를 구분하는 이분법적이 아닌 동전의 양면이 즉해 있는 듯한 '우리'

곧 중도(中道)를 실천하는 것.

 

내원궁 지장보살님

내려 오는 난간에 함박눈이 쌓였다.

도솔천내원궁으로 오르는 계단입구에 세워진 일주문

함박눈이

모든 것 다 내어주고 무소의 뿔처럼 서 있는

앙상한 가지에 쌓이기 시작한다.

잔가지 굵은가지 구분하지 않고....

선운정

현판 글씨에 힘이 넘쳐 난다.

개울 돌 위에도 눈이 쌓이고

이야기하며

때론 미끌어지며....

다시 처음의 자리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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