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20
영축산에서 내려와 죽림정사로 향한다.
죽림정사(竹林精舍) - 불교 최초 사원이다.
이름 그대로라면 대나무가 우거진 곳이어야 하는데,
이 곳 이름에 어울리게 겨우 명맥만 유지할 정도로 대나무를 가꾸고 있다.
대나무의 모양이 우리네와 조금 다르게 동산을 이루는 듯한 모양으로
중앙이 솟아 오르고 가장자리는 옆으로 뉘여져 있다.
부처님 시대에는 대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었다고 하나,
2011년 대나무에 꽃이 핀 후로 모두 죽고 지금 것은 다시 심은 것이라고 한다.
이 곳은 다른 유적지에 비해 발굴이 거의 되지 않은 상태라고 한다.
입구의 작은 법당과 스님들 목욕터 정도 발굴된 상태.
카란다 호수
죽림정사는
인도 부처님 재세시 16대국 중의 하나인 마가다왕국의 빔비사라왕이
친구집을 방문할 때 부처님 소식을 듣고 법문을 들은 후
감동아여 절을 지어 부처님께 드렸다고 한다.
발굴시 이곳에서 부처님상이 나왔는데
어떤 이유로 경찰학교에 보관중이라고 한다.
현재 태국스님 한 분이 머물면서
복원에 큰 뜻을 두고 계신다고... .
석청?
다람쥐 2마리가 가는 길을 졸졸 따라다닌다.
노란 꽃이 피었다.
우리나라의 4월 기온과 비슷한 겨울이다.
(낮엔 10도 이상 올라가고 밤엔 4~5도까지 떨어진다)
사원내 청결을 위하여 휴지통을 예쁘게 만들어 놓았다.
이곳에 버리라고 하여 만들어 놓아 쓰레기 유도 하는데
잘 따라 주지 않는다고 한다.
반얀나무
영화 타잔에 나오는 듯 한 이 나무는
줄기에서 아래로 쳐지는 것이 땅에 닿으면 바로 뿌리가 된다고 한다.
인도 4대 나무 중의 하나다.
(우리나라 감나무처럼 집집마다 있는 망고나무와
보리수나무,
잎으로 치약을 만드는 님나무,
그리고 반얀나무)
님나무(Neem Tree)
이 부처님상은 일본사람이 보시하였다고 한다.
어느 종교의 수행자인지?
카메라를 들이대자 친절하게 포즈를 취해 준다.
나마스테!
인도 학생들이 소풍 나온 듯
우리나 아까시나무와 비슷한 이 나무 옆에
이슬람교 무덤이 있었다.
'인도순례기 > 왕사성-Rajagriha'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란다대학터 - 세계최초의 불교종합대학 (0) | 2013.04.03 |
---|---|
왕사성의 영축산-부처님 설법지 (0) | 2013.03.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