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개성적인 시
나는 내 시가 당시나 송시와 비슷하다느니 하게 될까 두렵고
오직 ‘허균의 시’라고 말하게 하고 싶다.
吾則懼, 其似唐似宋, 而欲人曰, 許子之詩也.
오즉구, 기사당사송, 이욕인왈, 허자지시야.
-許筠-
懼 두려울 구(근심,걱정,위태로워하다)
似 비슷할 사(같다,닮다,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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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균은 누구 시를 흉내 내는 것을 제일 싫어했다.
자기의 목소리가 담긴 개성적인 시,
이것이 허균이 바라던 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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