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탄♧네팔순례기/네팔

파쉬파트나트-네팔힌두성지

慈光/이기영 2015. 2. 12. 10:19

 

 

2015.1.8

파쉬파트나트

 

- 네팔 힌두교 사원중 제일가는 곳,

   우리나라 정도라면 조계사처럼 모든 종무를 관할 하는 곳이라고 한다.

   네팔 카트만두에 위치.

* 나트 : 사원

 

 

오전에 보우다나트 주변 자유쇼핑시간이 주어졌다.

몇몇 일행들과 전날부터 가까운 거리라고 하니 택시라도 잡아타고

힌두교 성지인 갠지스강 상류 투어를 하자고 의기투합한 후,

아침식사시간에 '동참 모집'을 하였더니 의외로 많은 분들이 참여 의사를 밝힌다.

 

 

히말라야무스탕왕국 트레킹 가이드 사업하는 이구사장님과 직원 한분(빨간 잠바 청년)

파쉬파트나트를 안내해 주시겠다고 한다.

고마운 분들이다.

 

 

걸어서 30분 걸린다니

카트만두 시내의 후미진 골목을 볼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따라나선다.

 

 

 

 

 

이 거리는 비교적 깨끗하게 포장되어 있다.

먼지 비산을 방지하기 위해 물을 뿌린 듯 한 거리인데,

오토바이를 타고가던 젊은이가 뭘 위반했는지.....

교통경찰이 딱지를 끊고 있다.

 

 

왼쪽에 배낭을 맨 이에게

길거리 환전상(중간에 머리에 수건 쓴이)이 추근대고 끈질기게 따라 붙는다.

* 그래도 인도에서 박쉬쉬(한푼 줍쇼)하는 사람들보다는 나은 편이다.

 

 

 

 

 

 

드디어 골목 어귀에 들어섰다.

머리 위에는 전깃줄이 거미줄처럼 얽혀 있고.....

 

 

 

 아마도 도로정비를 하려고

공사 중인 듯 했다.

 

 

 

 

공터 한켠엔 아주머니 한 분이 햇살바라기를 하는 듯....

 

 

 

 

60년대 내 어릴 적 <읍내 장터>를 떠 올린다.

 

 

 

 

고등학생 발견

이때가 9시경이었는데 비교적 걸음걸이가 여유롭다.

 

 

유심히 보면

교복도 예쁘고

몸집이 큰 아이들이 별로 보이지 않는다.

 

 

 

 

여기도 교복

 

이후 학생들을 집중적으로 담았다.

 

그리고 자세히 보면 표정이 모두 밝은 편이다.

 

 

 

 

날씬하고...

교복이 예쁘다.

 

 

 

 

공동 빨래터를 지난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우물가 빨래터에는 아낙네들 수다장이 될 수 있는,

스트레스를 푸는 멋진 곳일 게다.

 

 

 

 

우리가 그들을 보는지

그들이 우리를 구경하는지...

 

 

환한 웃음으로 맞아준다.

 

 

 

 

'하이!'하고 인사를 건네니~

역시 '하이!'하고 웃음으로 맞아 준다.

 

 

 

 

이 아이도 웃음으로...

 

 

 

 

 

역시 미소로 화답해 주고

 

 

 

이 어린 학생은 수줍은지...

손만 조금 올리고 흔들어 준다.

 

 

 

이 보라!

얼마나 아름다운 미소인가?

 

 

 

청소년기는

이런 밝은 얼굴로 자라야 하는 것 아닌가?

 

 

 

욘석도 수줍어서

입에 가방끈을 물고 답해주고.....

 

 

 

이 아이는 제법 의젓한 표정이고요.


모자의 색깔도 여러가지....

 

 

 

역시 예쁘네요.

 

 

 

너무 예쁘다.

너무 닯아 쌍둥이 아가씨(자매?)가 아닐까??

 

 

 

형제인 듯

어린 동생 손을 잡고 가는 데

형은 믿음직스럽고

동생은 우리가 신기한지 올려다 본다.

 

 

 

하얀 페인트가 칠해진 창 너머로

빨간 꽃이 얼굴 내밀면 ...

그런 장면을 상상해 보았다.

 

 


하이!

 

 

 

앞에 아이 오른손을 주목!

수줍어서.....^^

 

 

 

 

 

 

심지어

담벼락 너머로 보이는 아주머니도 손을 들어 주시고,

 

 

 

뒤이어

아자씨도 손을 흔들어 화답해 준다.

 

 

 

[독말풀]을 닮았다.


이름처럼 무시무시하게 가시가 돋아 있고,

비슷한 놈으로 [도깨비가지]가 있다.

 

 


하늘수박(하늘타리)

 

 

 

빨래 건조중?

 

 

 

이 아주머니도 웃음으로 반기고

 

 

 

뭐하는 곳일까?

운전면허 연습장??

 

 

 

전통복장을 한 아가씨가 예뻐서

따라가며 뒤태를 담아본다.

 

 

 

대단한 오토바이 행렬이다.

 

 

 

드디어 도착했나 보다.

 

 

 

저 다리를 건너야하는데

원숭이 두마리가 먼저 반긴다.

 

 

 

 

 

다리를 건너기 전에 인증샷부터....

 

 

 

 

 

 

입장권을 티켓팅하고

(000선생님이 역시 고생해 주셨다. )

입장료는 100루피? 아니면 200루피?

잊었다.

 

 

 

이 깃발은

산자(生者)를 위한 '룽다(風馬)'와 타르초, 

사자(死者)를 위한 '마니다'가 있다고 한다.

 

 

 

그런데 표를 검사하는 사람이 없다.

(이게 차후 우리에게 불어닥칠 날벼락의 서막(복선)이었지~~^^)

 

 

 

세력이 무지 왕성하다.

 

 

 

나중에 물어보니

힌두교 수행자들의 개인수행처라고 한다.

 

 

 

힌두인만 입장~

 

 

 

인사를 건네니 역시 반가운 얼굴로 대한다.

그런데 이 시각에 이곳이라니???

땡땡이???

아니다, 등교시각이 여유로운 것이다.

 

 

 

먼저 인사를 했더니

뇬석들이 합장하고 인사를 한다.


귀여운 녀석들....ㅎ~

 

 

 

반얀나무(Banyan Tree)


특징은 나무가지가 흘러내려

지면에 닿으면 바로 뿌리가 된다고 한다.

(영화 타잔을 연상케 한다)


인도 4대 나무 중의 하나다.(숫자로 보아)

①우리나라 감나무처럼 집집마다 있는 망고나무

②부처님 성도하신 보리수나무(Bo tree, Po tree, Pippala tree),

③잎으로 치약을 만드는 님나무(neem tree),

반얀나무(Banyan Tree)

* 참고로 4대나무는 아니지만

   마야부인이 잡았던 무우수(無憂樹)는 프라크사나무(Praksha tree)

   또는 범어로  아쇼카나무(a=無  soka=憂)

   

 

 

 


겨울엔 추워서 수행자들이 남인도로 갔다가

봄이되면 다시 이곳으로 온다고 한다.

 

 

 

이용은 무료...

 

 

 


역시 수행처

 

 

 

정상부근에서 계단을 타고 내려간다.

갠지스강 상류로....

 

 

 

 

계단 좌우로 개인 수행굴이 '나래비로' 서 있다.

 

 

 

힌두인들이 신성시하는 갠지스강 상류이다.

 

 

 

 

- 일부는 연기를 보아 타고 있는 잔해도 보인다.

 

 

 

사자(死者)들의 가족들이 기념일이 되면

제사를 도와 함께

기도를 해주는 분들이라고 한다.

 

 

 

좀더 상류(다리 위쪽)쪽으로는 높은 계급들의 화장터라고.....

우기가 되면 이곳에 물이 가득차는데,

 

 

 

 

 

이곳은 다리 아래쪽으로 주로 계급이 낮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좀더 상류(다리 위쪽)쪽으로는 높은 계급들의 화장터라고.....

 

 

 

또 다른 쪽에서는

원숭이 녀석이 먹을거리를 뒤지고 있다.

 

 

 

 

 

諸行이無常하다고....

(모든 것들은 항상 변한다는 부처님의 진리의 말씀)

 

 

 

시신을 거두는 들것

 

 

 

여기를 촬영하고 돌아서는데

 

 

일행 한분이 경찰에게 야단맞으며 쫒겨나고 있다.

 

 

 

(설명이 필요없었고)

울타리 서쪽문 밖으로 쫒겨났다.

 

 

 


(막무가내로 나가라는 경찰아저씨로 인해)

괘씸죄로 쫒겨나나 생각했었다.

 

 

 

 

험상궂은 표정으로 '오지말라'고 소리 지르는 것이 아닌가?

오른쪽으로 후회하여 강쪽으로 오니

 

아~글쎄???

다리 입구 출입문에서 그 경찰아저씨가 우리 일행을 발견하고

험상궂은 표정으로 '오지말라'고 소리 지르는 것이 아닌가?

 

이때 마침

이구(현지에서 구게왕국 트레킹가이드)사장님의 명함을 가지고 있던 것을

지나가는 마음씨 좋아 보이는 아저씨에게 부탁하여,

경찰에게 이 명함(이구 사장님)으로 전화 걸어 물어보라고....

 

 

(그제사 자초지종을 알게 된 일로)

경찰 아저씨 曰, '입장권 보자'는 것이다.

'우리 입장료 내고 들어왔다'고 하니...

 

입구에서 입장권 검사하지 않은 것으로 인해

총무님이 모두 가지고 계셨던 것....

 

 

 

우린 '그룹여행자'이다라고 아무리 설명해도 철벽이다.

 

한발 누그러진 경찰아자씨,

현장에 가서 표를 확인해야 겠단다.

 

그제서야 갑과 을이 바뀌는 듯한 생각이 들어..

'야! 그럼 가자!'라고 큰소리 한번 쳐 본다.

 

 

 

 

 

 

 

 

 

 

이 분들도 경찰인 듯 한데

근무자는 아니고 관광을 온듯 해 보였다.

 


줄줄이 이끌려 따라가는 우리들 모습을 보고

자기들끼리 뭐라고 하는데....

 

 

 

 

나는 그래도 사진을 계속 담았다.

 

경찰 아저씨가 노려본다.

보든 말든....

 

 

 

사자를 위한 제를 지내는 모습이다.

이 모습도 사자를 위한 의식을....

 

 

 

 

 

드디어 다리가 있는 이 곳...


이구사장님과 일행이 있는 곳에 다다라

총무님을 찾는데....

 

보이지 않아 다른 분들에게 찾는다는 말을 전하고 다리로 와 보니

이구사장님이 잘 이야기하여 경찰을 돌려 보냈다고 한다.

서로 연락이 안되니 잃어렸다고......

휴우~


 

 

 

 


아직도 불씨가 남아 있는 것들을 그대로 강바닥으로 쳐 넣는다.

환경보호와는 전혀 거리가 먼듯....


지체가 높은 계급들이 사용한다는 곳이다.

 

 

시바의 아들 : 코끼리코

 


★힌두의 3大神

- 창조의 신 : 브라흐만

- 질서의 신 : 비쉬뉴(석가모니부처님을 그렇게 부른다)

- 파괴의 신 : 시바


* 비쉬뉴와 시바신을 많이 믿고 따른다.

 

 

 

 


 

 

 

 

 

 

 

 

 

처음엔 딸이냐고 물었더니...며느리라고 한다.

상당히 미인이다.

 

기념촬영하자고 했더니 선뜻 미소로 응해준다.

 

 

 

 

 

 

 

 

 

 

나중에 아미타바 사원에서 이름을 알았다.

 


강주스님, 주지스님, 모두 모른다고 하셨는데

시자스님께서 <메덕 세르보>라고 하신다.

 

 

 

정권을 잡은 적도 있었다고 한다.

현재는 아니고...

 

 

 

 

수를 놓고 있는 모습.

(줌으로 당겨 촬영)

 

 

무슨 학교라고 들었는데

 

 

놀이 수업인가 보다.

 

 

 

우리 일행을 보더니 활짝 웃어 준다.

아주머니~ 웃어주어 땡큐!

 

 

메덕세르보(=옐로우트럼펫)

아치형(홍예,무지개)으로....

 

 


세상에서 가장 편한 자세...


이곳도 역시 개들의 낙원인가 보다.

보도이건 차도이건 졸리면 아무데서나 드러눕는다.

건드리는 '사람'들이 없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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