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탄♧네팔순례기/네팔

아미타바사원-네팔

慈光/이기영 2015. 3. 15. 09:04

 

 

아미타바 사원 

 

2015.1.7(수)

 네팔 카트만두

  

 

 

 

 

 

새벽 6시 기상하여

티벳불교 4대종파의 하나인 뚝빠 꺄뀨파 사원인 아미타바사원으로 향한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좀더 큰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01

 

06:40  새벽이 밝아오고 있다.


* 기사 옆자리에 선탑하고 촬영하였어요.

흔들이는 차안이라 그런대로 이미지가 어둠 속에서도 잘 잡혔네요.

 

 

 

 

02

 

아주 좁은 골목을 지날 무렵

벽체에 그려진 탱화(불보살 벽화들)를 보고 감탄하였다.

 

* 여기서 길이 좁아 기사는 몇번이고 차를 전후진 하여 통과하였다.

(좁은 골목을 잘도 후비고 지나는 기사님께 박수를 보냈답니다.^^)

 

 

 

 

 

03

 

07:10 산기슭에 이르니

예의 그 룽다가 펄럭인다.

보는 이로 하여금 숙연해 진다.

 

 

 

 

 

04

 

07:12 

목적지인가?

 

 

 

 

05

 

07:18

아고~ 아닌개벼???!

 

불현듯 떠오른 말,

나폴레옹이 군사를 이끌고 알프스산을 넘다가

 

'앗차, 이 봉우리가 아닌가 보네!  회군하라!'

 

 

 

 

06

 

내린 김에

급한 해우소 볼일도 해결하고

 

 

07

주변도 돌아본다.

 

깨끗하다.

 

 

 

 

 

 

남는게 사진 뿐~

열심히 담아두자!

 

 

 

종이로 만든꽃 같다.

(무궁화꽃의 일종인 '히비스커스' 인듯 하다)

 

 

<부켄빌리아>

이 꽃은 더더욱 그렇고...
겨울인데도 이런 꽃을 피우니 너무 부럽다.

 

 

<부켄빌리아>

 

빛이  바래간다.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라던가?

 

 

 

 

07:20  우리나라 잣나무를 닮았다고 생각했더니....
도감으로 찾아보고  <히말라야잣나무>라고  확인했다.

 

 

 

 

차를 되돌려 나온다.

 

5~10분여를 이동하니

목적지 '아미타바사원'이 나온다.

 

우리 말로 번역하자면

'아미타寺"쯤으로 해석할까!

 

 

 

 

07:30 

아미타바 사원에 도착
예쁜 모자을 쓴  아름다운 비구니스님들이

금당거사님(부탄문화원장)을 맞아 반갑게 내려 인사한다.
(차 안에서 대기하며 촬영)

 

*나중에 설명을 들은 바에 의하면

모자는 '위대한 스승'이 버선을 주었는데,

감동한 나머지 버선을 머리에 쓴 데서 유래 했다고 한다.

 

 

 

모자가 예쁜 비구니 스님께서 안내를 하신다.

 

 

벽화도 예쁜 계단을 오르고

 

 

 

 

황금색으로 장식한 부처님 상이예요.

 

 

대략 둘러보고

준비된 공양간으로 이동합니다.

 

 

 

 공양간에서 본 창밖 풍경입니다.

새벽 안개가 자욱합니다.

 

 

 

 

잘 다듬어진 정원식물 위에 널린

스님네들의 세탁 건조를 위한 가사(?)를 보고

 

(나의 군 생활 중) 훈련소에서 

빨래 말리려고 이렇게 널어두면 

옆 내무반 녀석들이  집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세탁물 건조 보초 당번을 세우던 생각이 떠 올라

피씩하고 웃는다.  ♬♪~
(과연 몇분이 이런 느낌에 동조할 수 있을까?)

 

 

 

(일반 레스토랑 못지않은 공양간에서)
줄을 서서 배식을 기다리는데,

메뉴가 사뭇 궁금합니다.

 

 

 

 

예의 앞서 안내를 하시던 비구니 스님이

환한 미소로 맞아 주십니다.


손에 든 차는
밀크티(홍차에 우유와 설탕)

-맛이 절묘합니다.

 

 

 

 

현장스님 맛나게 드십시오.

(촬영, 어느 분인지 하신 작품인지....제가 인용했습니다)

 

 

 

 

쌓아 놓은  접시에 놓인

냅킨도 예술입니다.

 

 

 

 

먼저 우유와 설탕을 넣은 홍차= 밀크티 한잔과

 

 

 

 

 

밀가루 반죽을 기름에 튀긴 빵 <뿌리,푸리>
감자를 넣은 죽 <뿌자종>

 

 

 


씨리얼, 밀크티, 삶은 계란 1개, 꿀, 딸기쨈, 버터....

 

우선 비쥬얼도 좋지만,

맛과 속도 든든한게  끈기도 있었지요.
(저의 디스플레이 실력이 들통났어요.
본래는 좀 가꾸는데.... 이날은 너무 긴장한 나머지....
꿀과 버터 잼은 접시에 별도로 담아야 했어요.^^)

 

 

 

 

'아침공양'후 경내를 둘어봅니다.

 

 

 

 

00보살상을 지나고

 

 

 

 

예쁜 겨울 꽃도 만납니다.

이름은?

 

 

 

 

오른쪽 가시 있는 <꽃기린>

 

 

 

 

파드마삼바바(구루린포체) 뒤로 아미타부처님을 모셨고

(보는 방향으로) 좌측 뒤로부터 앞으로  <관음/지장/보현보살>,

우측 뒤로부터 앞으로 <대세지/허공장/문수보살>


*공작 : 인도의 국조다.

          독사 먹고 산다.

          '마우리아' 왕조, '굽타(돼지-독사 먹는다)'왕조

* 보살 : 관음보살 - 소리를 관한다. 중생이 원하는 것에 자비를 베푼다.

            대세지보살 - 대지혜

            지장보살 - 대지를 인격화, 모든 지옥중생을 제도하고 나서야 부처가 되겠다는 서원세움.

            허공장보살 - 허공을 인격화

            문수보살 - 지혜를 상징

            미륵보살 - 미래불, 석가모니불께서 열반하신 후 '56억7천만 후'에  용화수 아래로 오신다.

            보현보살 - 행, 실천

            향운개보살 - 향을 인격화

 

 

 

 

 

 

 

말 잔등에는  법륜(法輪)

(부처님의 진리를 가르치는 수레바퀴에 비유)

 

 

 

 

우리가 보통 유도화라고 하는 <협죽도> 

꽃망울이 맺혀 있다.

붉으스레한 꽃이 핀다.


우리나라에도 제주에 많다.

독성이 있다.

 

 

 

 

잠시 말은 통하지 않아도 (더듬더듬)

스님들과 눈빛으로  서로를 교환한다.

(영어를 배워야 겠다고 실감한다)

 

 

 

 

<4천왕상>

 

북다문천왕 : 보탑(승리와 갈무리)  , 겨울을 의미, 4대천왕 중 힘이 제일 강력하다. 따로 모실 때는 비사문천

 

남증장천왕 :  (지혜, 갈고 닦는) , 여름을 의미

 

 

 

 

 

서광목천왕 : 종과 공작(?, 우리나라는 용과 여의주-비를 다스린다) , 가을을 뜻한다.

 

동지국천왕 : 비파(움츠렸던 만물을 소생하게 한다) , 봄을 의미

 

 

 

 

 

 

법당 기둥에 용이 많이 새겨져 있다.

 

뚝빠 꺄뀨파의 뚝(둑 Druk=Dragon, r은 묵음)이 용이이기 때문이다.

 

 

 

 

오방색의 까닥(?, 다와 닥의 중간발음)

 

 

 

 

구루린포체(파드마삼바바)

마릅빠

밀라래(우측 상단, 손을 귀에 댄 분, 일가친척 33명 살인후 참회하고 귀의함)

 

* 구루 - 스승,

  린포체 - 보석, 寶 (티벳어)  

  파드마(蓮化生),

  삼바바 - (산스크리트어, 범어)

   

   티벳인들은  석가모니불의 化神으로 본다.
    -오른 손에는 금강저(도지,번개)를 들고

     왼손에는 탐진치 삼독심을 의미하는 해골 3개를  관통하는 창을 들고  

 

 

 

 

 

법을 청하는 법상 아래에 제자 중

제일 높은 자리에 위치한 분이 낮는 자리?
(부탄에서는 법상에 왕사인 '제캠포'께서 주석하시면

왕이 이 자리에 앉는다고 한다)

 

그리고 법문을 듣는 수행자의 자리

 

 

 

 

문양이 화려하다.

 

 

 

 

그리고 장엄하고

 

 

 

 

버터와 밀가루로 둥글게 빚은 <똘마>

 

부탄에서는 

 마을에서 명망이 있는 부잣집(우리 말로는 '유지'쯤이랄까?)에서

1년에 한번 위대한 고승을 모시고

조상들을 위해 재를 올리는데

이를 <푸자>라 하고

젊은 스님들을 초청하여 이 <똘마>를 만든어

재를 올린 후,

마을 사람들에게 골고루 음식을 나눠먹는 풍습이 있다.(회향,나눔,베품)

 

 

 

 

 

 

 

 

 

 

 

 

 

 

 

 

 

 

 

 

 

 

법회가 있어

잠시 밖으로 나온다.

 

 

파드마삼바바(구루린포체) 뒤로 아미타부처님을 모셨고
(보는 방향으로) 좌측 뒤로부터 앞으로 <관음/지장/보현보살>,
우측 뒤로부터 앞으로 <대세지/허공장/문수보살>

 

 

 

금당거사님의 설명을 듣고

우요삽잡 - 오른쪽 어깨를 안쪽으로 - '옴마니반메훔' 독송하면서
세번 탑돌이를 한다.

 

(오른쪽 어깨를 부처님 쪽으로 하는 이유는

인도에서 우측은 신성시하고

좌측은 천한 것이라 하여

존경하는 이나 신성시하는 분에게는

오른쪽을 보이는 데서 유래한다)

 

옴 마니 반메 훔

(오~ 연꽃속에 피어난 찬란한 빛이여

'육자대명왕진언'을 암송하면서....

 

 

 

 

 

산당화( 명자나무, 백일홍)

- 여러가지 이름으로 불린다.

 

 

 

 

 

 

 

 

역시 이름 모른다.(순간 금잔화 잎을 닮았다고 생각했다)

 

꽃잎의 색감이 어쩜 이리도 오묘할까?

부처님 연화장세계가 이럴까?

 

 

 

 

한낮이 되자 

하늘도 너무 맑아요.

 

 

 

 

(16975) 이 그림에도 무슨 이야기가 있을텐데....

 

 

 

(16976)

 

  

 

 

 

 

 

 

 

 

 

 

건너편 아스라히 보이는 건물은

5방을 본딴 사원이라고 한다.

 

 

Druk(둑, 두마리 용)
Pema(빼마, 연꽃)

Karpo(공덕)

Clinic(보건소)

 

 

 

 

흰사자(Snow Lion)이야기
<설사자>
1.사냥꾼이 흰 사자를 만나 잡아 먹히지 직전에 포수에게 사자가 이르기를
2가지를 약속해 주면 살려주겠노라고 한다.

 

2.사냥꾼에게 지켜 달라고 한 약속은
- 사자고기 먹지 말고, 결혼하지 말라.
- 암사자의 젖을.....
공주의 병
사냥꾼

 

 

걀왕 뚝파 린포체

 

 

 

 

<부켄빌리아>

보건소 현관을 나서며...

 

 

 

 

나팔꽃을 닮았는데???

 

 

축대 전체를 감싸고 있습니다.

 

 

 

 

 

 

 

 

 

 

법왕님의 법문 장면입니다.

- 통역은 내내 금당거사님께서 수고하여 주셨고요. 

 

 

 

 

 

 

 

 

수계식

일일이 한 사람 한 사람과 눈을 마추치고

 미소를 보내 주십니다.

 

 

 

 

 

 

티벳불교 4대 종파 중
뚝빠 꺄뀨파 법왕 <걀왕 뚝파 린포체> 친견법회 법문 요지

* 사찰, 종단을 대표한 방장, 14대 법왕

 

 

- 2015년 여러분이 외국인으로서 첫 방문이며,
한국인으로 이렇게 많이 온 것은 처음이다.

 

- 법맥은 용(druk)의 법맥이다.
 * 용 : 서양은 사악한 용인데 비해 동양은 강력한 힘을 가진
        길상(吉祥-길하고 상스러움) 힘을 가진 상스러운 동물이다.

 

- 초대 법왕께서는 깨달음의 순간 9마리 용이 승천하였다.


- 마하무드라(중국에서는 大手印,수행법)를 한다. 한국에서는 참선(參禪)과 비슷.

 

<귀의식>
- 삼보에 귀의, 특정한 종파에 귀의하는 것은 아니다.

 

* 3보란
  ①불: 몸 자체인 본성이요,
  ②법: 몸에 보이는 것,
  ③승: 몸이 일으키는 작용이다.

- 이런 3보를 밖에서 찾지 말라.

 

먼저 상(相, 경전)을 처음으로 대하고 다음으로 몸으로 섭수되어야 3보를 섭수한다.
매일매일 3보를 소중하게 알아차리고 깨어 있어야 한다.

불.법.승(상가) 3보는 하루하루 생활 속에서 불법을 찾는 것이다.


밖에서 찾는다면 성숙한 불자가 아니다.

신심과 존경은 밖에서 드러나지만 실제 수행과는 다르다.

 

나를 봤을 때
부처(가르침,승가)라 하지 말고 안에서 찾아라.

신.구.의를 부처로 보는 것이다.


업(까르마)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은 내 안이 아닌 밖에서 찾기 때문이다.

세계 여러 종교는 밖에 있기 때문이다(神 등)

 

불자는
선, 교(학자), 밀(수행자) 불.법.승 3보를 내 안에서 찾는다.

외부에서 찾기 때문에 그 원인으로 인해 갈등이 생긴다.

 

부디즘의 <이즘>은 철학이다.
신을 믿는다?
절대자 아닌 내 안에 있는 부처를 찾는다.
외부의 부처님, 외부 경전에서 찾지 말고.....

 

법왕- 영적지도자로 메신져에
지혜- 무명에 쌓여 있으면 지혜를 볼 수 없다. 눅든 봉성을 찾아야 한다.
세존 - 참 나? 내가 누구인가? 귀의식의 과정이다.

자신에게 이익되게 해야 한다.
모든 중생에게 이익되게 해야 한다.

 

* Benifit(얻는 것)
나에게는 본성을 일상 생활에서 찾고
중생에게는 포교(교사로서)하므로써 일체중생에게 '친절'히라.

 

있는 그대로, 새로운 폼으로 하지말고

모양은 다르지만 무조건적으로 자비가 본성이다.

 

 

 

 

 

 

 

수계증입니다.

죄측 하단에 <직메체링>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두려움 없는 대지혜라고 금당거사님이 번역해 주십니다.

 

 

 

 

 

 

수계식과 법문이 끝나고 이어서

스님들을 위한 법회가 시작됩니다.

 

 

 

네팔과 부탄 어디가나 사찰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탱화입니다.

대세지보살의 본노존인 금강수보살(?)과  육도윤회를 그린 <탕카>입니다.

 

 

<부켄빌리아>

 

 

무슨 의미가 있을텐데...

 

 → 원수와 내가 한몸이 되어야 부처가 되는 거랍니다.

그래서 동물끼리 원수가 한몸이 된 것을 나타낸 것이랍니다.

위와  아래가 다른 동물인 것은

서로 웬수였는데 한몸이  된것이지요.(수경심님 답)

 

 

(바로 위의 설명 참조)

 

 

 

 

반야나무

 

법화경에 나오는 이야기

 

반야나무를 보고

코끼리가 먼저 말한다 : 반야나무가 요만할 때 보았다.

원숭이가 : 어린 싹일 때 보았다.

그러자 토끼가 : 더 어린 싹을 보았다.

마지막으로 자고새 : 내가 그 씨앗을 먹고 싼 똥에서 싹이 나왔다.

* 매사에 겸손하라는 말

 

 

아미타바사원 회랑 난간에서 바라본  카트만두 시내 정경입니다.

(파노라마)

 

 

 

일정을 마치고 돌아 나모며 담은 아미타바사원입니다.

 

 

 

 

 

 

아름다운 사원에서  

아름답고 맛있는 공양을 하고

소중한 법명을 받았습니다.

 

 

이런 좁은 길을 요리조리 잘로 운행합니다.

이런 길을 운전하는 기사분들도 늘 미소를 머금고 있어

내내 기분이 좋았고요.

 

 

 

 

하늘까지 더 없이 맑고 깨끗합니다.

 

 

 

 

 

놀이터에서 노는 아이들의 모습으로 인해,

 내 어릴 적 유년의 추억을 떠 올리게 합니다.

 

 

 

 

<네팔어 : 매덕세르보>

 오렌지트럼펫, 능소화과 피로스테기아속

우리나라 인동덩굴을 닮았어요.

 

 

네팔짱으로 가는 주차장

 

 

카트만두 시내 풍경

 

경괄과 위반자...

사람냄새가 물씬 풍기는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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