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시엠립에서 버스로 2시간 30분 ~ 3시간을 달려 간 <클랑하이>초등학교,
이 학교는 그래도 비교적 시설과 사정이 좋은 편에 속한다고 한다.
버스 짐칸도 모자라
통로에는 짐들로 꽉 차 있다.
버스가 도착하자 일부 주민들은
바로 옆 문앞까지 마중나와 밎아주었고,
언제 부터 기다렸는지....
아이들은 무지 좋아라 한다.
이 장면을 보고
나의 유년 시절이 떠 올랐다.
외부에서 손님이 오면 의례 교문에서부터
양 옆으로 2열로 도열하여 환영했던 기억들....
날씨가 더우니
굳이 교실보다 바깥 나무그늘이 좋아 보인다.
현지교민 <이영순님>이 마음을 내어 교실 2칸을 지어주었고,
그 공덕을 알고 한국의 뜻있는 스님들이 4칸을 추가로 지었으며....
현재 짓고 있는 교실은
안양의 한마음선원에서 마음을 내어 주셨답니다.
교실 내부 역시
나의 유년시절을 떠 올리게 했다.
정면에는 칠판과 국기,
국왕(노로돔 시아모니,미혼)과 부모(시아누크)의 사진이 걸려 있다.
(입헌군주국이며, 국왕은 노로돔 시아모니, 총리 : 훈센)
천정의 지지대도 나무이며
지붕은 쓰레트,
어떤 곳은 함석이 쓰이기도 한다.
굳이 사진을 사양하겠다는 이영순님.
(현지에서 사업을 하는 부군과, 한글학교 선생님으로 봉사중)
이 곳을 소개해 주셨고,
봉사자 전원에게 밤새 지인들과 함께 만든
점심을 공수해 오셨다.
이 학교을 최초 방문하였을 때는
비포장 도로를 오토바이로 5~6시간을 달려 다니곤 했다고 한다.
꽃을 받고 즐거워하는 친구들
부켄빌리아 등 열대 꽃으로 아이들이 만든 것이라고 한다.
짐을 나르는 봉사자들
전체 진행에 대해 브리핑을 듣고
나눠진 봉투를 들고 교실로 이동한다.
접수대 준비장면
약국 준비하시는 김미경약사님
한편 마당 그늘서는 기념품 전달과
일일담임을 배정한다.
(통역중 일원으로 한몫하고 있는 이영순님의 아들 '공', 초등 6학년 )
각자 정해진 교실로 이동하고
출입문에서는 장지뱀도 인사한다.
(장지뱀은 물지 않는다)
혈압/맥박, 체온 측정
양방진료 김광기교수님
약국운영 김미경약사님과 울산 박수진아나운서
양방 진료
한방진료 구병수교수님
침구 시술
처마 밑 그늘에서 대기자들
그림 그리기
저마다 그리고 싶은 것을 그리면 된다.
마당 그늘 야외 교실
말은 통하지 않아도 만국언어 바디랭귀지에
서로 활짝 웃는다.
바디랭귀지는 여기서도....
소각장
학교 뒤켠으로 돼지감자를 수확하는 장면
우리나라 돼지감자보다는 키가 훨씬 커 보였다.
한국은 초본(풀)인데 여기서는 목본(나무)로 보였다.
주인은 중국인이고....
교실에 걸린 오늘 그린 그림
수상자들의 작품.
이런 그림으로 보아 아이들은 자신이 본 것만 그린다고 한다.
꽃과 가족, 자연이 대부분이다.
또 다른 곳에서는 핀버튼을 만들어 선물한다.
그림은 물론 자신이 그리고....
대상을 받은 아이
큼직한 장학금도 함께 전달되었다.
모든 활동 마치고 기념촬영
아래 링크된 보도자료는 일정내내 동행 취재한 불교방송 정영석기자의 기사이다. [특별기획보도1] 캄보디아에 전한 나눔과 봉사 - 불교방송 [특별기획보도2] 조계종, 캄보디아에 통 큰 기부 화제 - 불교방송 [특별기획보도3] 캄보디아에 펼친 자비의 의술 [특별기획보도4] 조계종 포교원 스님들, 진정한 나눔과 봉사 실천 [특별기획보도5] 세계3대 불교 유적지, 앙코르와트
http://me2.do/xQI2ldLI
http://news.bbsi.co.kr/news/articleView.html?idxno=722841
http://news.bbsi.co.kr/news/articleView.html?idxno=723107
http://news.bbsi.co.kr/news/articleView.html?idxno=723448
http://news.bbsi.co.kr/news/articleView.html?idxno=723867
불교방송 정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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