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격수양-마음부자 /07 하늘을우러러

03 공을 세우고 머물지 않아

慈光/이기영 2013. 7. 20. 10:18

 

 

03 공을 세우고 머물지 않아

공을 이루고 그 곳에 거처하지 않으며
만물을 사랑하고 양육하면서도 주인 노릇을 하지 않는다.

功成而不居, 愛養萬物而不爲主.
공성이불거, 애양만물이불위주.

-老子-

養 기를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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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하고 자랑하지 않고
공을 세우고 그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만물을 다 길러내면서도 주인 노릇을 하지 않는
자연이야말로 우리가 본받아야 할 스승이다.

그러나 우리 인간은 어디 그런가.
일한 뒤에는 말이 많아지고
공을 세우면 자랑하고 싶고
잘된 자식은 내가 잘 키워서 그렇게 된 것이고
훌륭한 제자는 내가 잘 가르쳐서 그렇게 된 것이라고 하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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