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2
땅똥걀뽀철교
땅똥걀뽀는 히말라야 전역의 위대한 수행자였습니다. 엔지니어이자 샹빠까규파의 종정이기도 했던 그는 산악지대인 히말라야 전역에 108개의 철교를 짓고 철교의 양쪽에는 사원을 지었습니다.
이 철교를 지날때마다 삼세의 업이 정화된다고하니 중간중간 아찔하게 구멍 뚫린 천년 철교를 건너여하지 않겠습니까. (설명인용 : 부탄문화원장) |
Thangthong-Gyalpo스님 (사진 인용 : 금당거사님 글)
현재 수도 '팀푸'에서 ~과거 수도였던 '파로'로 이동중
보이는 산은 척박해 보인다.
드디어 건물이 보인다.
참으로 아름답구나!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선두 차가 정차를 한다.
쪽빛 하늘빛,
너무도 잘 어울린다.
사원이 그림처럼 보인다.
시냇물이 눈이 시릴 정도로 맑다.
땅똥걀뽀철교
땅똥걀뽀
소년이 스승과 함께 개울(江)을 건널 즈음에
제자는 울면서 스승이 이르는대로 강을 건너는 중에 소년은 슬피 울며 다리짓기를 소원한다.
그러던 중
사람들이 춤을 구경하려고 모이면 보시를 유도하고... 다리가 다 지어지면 답교놀이로 잔치를 크게 연다.
잔치에 사람이 많이 모이면 보시를 유도하고...반복한다.
1400년대의 일로 800년 지난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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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는 시간을 재촉하는데,
선뜻 발을 내딛기가 아까운 장면이들이 너무도 많다.
다리 양끝에 있는 교각으로 올라가 본다.
야크버터로 만든 기도용 양초다.
부탄의 사찰에서는 흔히 볼수 있는 3존이다.
구루 린포체(파드마삼바바)
- 오른손에 도지(금강저,번개)
* 왼손엔 창- 끝에 탐.진.치 삼독을 의미하는
해골3개를 꿰뚫고 있음이 특징
중앙이 석가여래
샵둥 나왕 남걀(수염이 특징)
철로 만든 다리다.
(탑위 창에서 내려다 봄)
철망 사이로 물소리가 들리는 듯
아래로 내려와 나도 건너 본다.
건넌 후 반대편에서 담아 본다.
다리 난간엔 룽다가....
나오면서 아래 강물을 보았다.
건너 편 사찰로 올라가는 길섶에 작은 동굴이 보인다.
우리 잣나무와 비슷한데
솔방울만 있고 잣이 없는 스트로브잣나무와 비슷하지만,
히말라야잣나무 아닐까???
▶를 클릭하면 동영상을 볼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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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째라캉
*라캉 : 사원
땅똥걀뽀의 기운과 여세를 몰아서 그대로 엔지니어인 그가 세운 둥쩨사원으로!!
1층에는 우리 사바세계의 보살인 천수천안관세음보살을 중심으로 현교의 부처님들이, 2층에는 바르도(중음)에서 나타나는 104위 적정존과 분노존의 모습이, 3층에는 밀교의 최상 무상부요가의 본존인 차크라삼바라, 바즈라요기니, 칼라차크라 등의 본존이 모셔져 있어 부탄불교미술과 벽화미술의 극치를 보여줍니다. (설명인용 : 부탄문화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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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원 모양이 탑의 형식을 취하고 있다.
금당거사님의 1차 안내와
현장스님의 보충설명이 이어진다.
밀감? 오렌지? 유자?
하여간 그런 종류의 과실수다.
소원을 빌어보자.
내부는 촬영이 금지되어 있어
순례후 울타리 밖으로 걸음을 잠시 바쁘게 움직여 본다.
추수직후 탈곡이 끝나고 쌓아둔 볏짚 낱가리를 보면서
어릴 적 유년의 추억을 떠올려 본다.
이 정경만 본다면
우리네 시골 풍경과 별반 다를 게 없어 보이지만,
고개를 들면 그 너머로 부탄 전통가옥이 이국적인 풍광을 더해 준다.
갈아 엎어 놓은 논바닥이 정갈해 보인다.
수로에 흐르는 물이 그렇게 깨끗할 수 없다.
농기계가 없이 순전히 가축의 힘만 빌리는 듯 했다.
쟁기질이 끝난 거친 흙을 잘게 부수는 '뻔지"라고 하는
통나무를 넓게 이어붙인 농기구를 소를 이용해 끌며
그 위에 올라타고 흙덩이를 잘게 부수던
우리네 70년대까지 그랬던 기억이 있다.
중앙에 보이는 건물이 파로종
우측에 보이는 건물이 '파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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