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5월 17일
전날까지 흠뻑 내려준 단비로 인해 대지는 온통 젖어있고
하늘은 꾸무리한 상태--게다가 바람까지 있어 약간 쌀쌀하기까지 합니다.
아침 9시 불교대학 집결 인원은 우리 도반 13명, 학생 17명 도합 30명이 되었어요.
간단하게 급조한 토스트로 요기를 하고 바로 출발하였습니다.
창고에서 전용모자와 장화를 갈아 신은 후,
작업장으로 출발!
오늘 작업은 완두콩밭메기
비닐을 덮어 두었는데도 완두콩이 나온 같은 구멍으로
잡초들이 함께 자라고 있습니다.
전날까지 비가 흠씬 내려 주었으므로
젖은 땅은 김메기(잡초제거)가 훨씬 수훨하였습니다.
다만, 잘못하면 콩도 함께 뽑히므로
콩은 지그시 눌러주고 잡초를 뽑아야 합니다.
자인회장님- 괭이질도 손에 잘 익어 있습니다.
서투른 법진회장님은 콩을 뽑았습니다.
(뽑으라는 잡초는 안 뽑고 콩을 뽑았다고 해진님께 쿠사리(야단?) 먹고 있는 광경입니다.)
역시 새참이 빠질 수가 없지요.
새로 공사하는 수로 위에서 좌판이 벌어졌습니다.
마당의 칠엽수(=마로니에)도 꽃을 활짝 피웠고
수형이 예쁜 층층나무에도 꽃이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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