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샘터/붓가는대로 essay

봄볕이 화사한

慈光/이기영 2005. 4. 19. 17:14

 

 

봄볕이 화사한 주말 오후...

책상머리에 앉아서

밀린 일 정리하다 말고

불현 듯 그리운 이를 찾았습니다.

 

꿈속에서 그리던 그님은

금방 화사한 웃음으로 맞아 주었습니다.

 

아주 꼬마 시절부터 맛보았던

상큼하고 새큼한 맛을 기억하게 해 주던 그 맛

 

그것은

언제나 싱그러운 기운을 주는 님의 향기입니다.

 

 

 

2005. 4.16 문학산에서

'마음의샘터 > 붓가는대로 essay'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들꽃에 이는 바람을 느끼며  (0) 2005.04.20
오얏나무 앞에서   (0) 2005.04.19
거위 한마리  (0) 2005.03.31
들꽃처럼 살고 싶다  (0) 2005.03.22
미처 알지 못했던  (0) 2005.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