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볕이 화사한 주말 오후...
책상머리에 앉아서
밀린 일 정리하다 말고
불현 듯 그리운 이를 찾았습니다.
꿈속에서 그리던 그님은
금방 화사한 웃음으로 맞아 주었습니다.
아주 꼬마 시절부터 맛보았던
상큼하고 새큼한 맛을 기억하게 해 주던 그 맛
그것은
언제나 싱그러운 기운을 주는 님의 향기입니다.
2005. 4.16 문학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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