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3월 13일
어른 봉사자들은 고추와 가지를 심은 곳에 트랙터로 밭을 고른 후 작은 로터리를 이용하여 고랑과 이랑을 만들었고,
학생 봉사자들은 어르신 수발에 들어갔습니다.
9시경 현장에 도착하여 보광회 조끼를 갈아 입는다.
트랙터 로터리로 미리 골라 놓은 밭에
두둑에 있는 돌들을 주워 낸다.
갈고리로 두둑을 평평하게 고른다.
돌을 골라낸다.
파종기
(간단하게 보이는데도 30만원대를 훌쩍 능가하는데,
이마저도 지금은 구하기가 힘들다고 한다)를 이용하여
두둑 위에 3줄씩 나란하게 씨를 뿌린다.
뒤에 따라가는 쇠사슬이 흙을 덮는다.
그래도 씨가 노출되는 녀석은 일일이 찾아서 손으로 덮어준다.
씨를 뿌리는 파종이 끝난 두둑은
무거운 천으로 된 끌기로 평평하게 골라준다.
* 이랑과 고랑
- 이랑 : 갈아 놓은 밭의 한 두둑과 한 고랑을 아울러 이르는 말.
- 고랑 : 두둑한 땅과 땅 사이에 길고 좁게 들어간 곳.
비닐을 덮어 준다.
비닐을 덮은 목적은 보온을 하여 발아를 쉽게하기 위해서이며,
잡초가 자라는 것을 방지해 준다.
바람에 들뜨지 않게 하기 위해 흙으로 비닐을 덮어준다.
나중에 싹이 나오면 일일이 칼로 잘라주어 숨통을 트게 한다.
작업이 끝난 후,
정법행님이 갯벌에서 직접 캐어온 생굴로 점심밥을 함께 하고,
석화는 장작불에 구워 먹었다.
노릇노릇하게 익은 굴(석화)이다.
오전에 어르신들을 수발(식사도우미와 말벗하기, 생활실 청소 등)을 끝낸
학생들도 석화구이에 동참하여 맛을 본다.
여의 때와 마찬가지로 자원봉사에 앞장 서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의미 있는 하루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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