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샘터/나눔의기쁨 volunteer

2011.6.12 완두콩수확

慈光/이기영 2011. 6. 14. 18:07

 

2011.6.12

화성 자재공덕회 묘희원

 

 

 

 

창고 앞에서 그늘을 만들어 주는

 <층층나무>의 꽃이 지고 열매를 맺고 있습니다.

 

    

지난 3월에 우리 손으로 파종한 <완두콩>밭입니다.

일주일만 있으면 완두콩에서 싹이 돋아 먹을 수 없게 된다고 합니다.

 

명아주, 털별꽃아재비, 환삼덩굴, 쇠비름, 바랭이...

게다가 식물계의 공룡으로 불리는 <가시박>까지 공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다른 잡초라고 불리는 풀들은 그냥두고

완두콩만 뽑아냅니다.

(며칠 후 완두콩을 심었던 자리는 로터리로 갈아 엎을 예정이라고....)

 

 

바로 옆에는 <강낭콩>과 완두콩이 자라고 있습니다.

강낭콩은 앞으로 한달 정도 더 있어야 가능하므로

완두콩과 다른 잡초를 뽑아 냅니다.

 

완두콩을 뽑아 내는 작업

 

 

강낭콩밭의 완두콩 수확및 김메기

* 김메기 : 필요로 하는 작물외의 다른 잡초를 제거하는 작업인데,

실제로 잡초라는 이름은 없고 저마다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사람들이 필요로 하지 않은 귀찮은 존재라고 이름을 잡초라고 붙였습니다.

 

 

콩밭 김메기를 끝내고 상추밭으로 옮겨

1열로 한뼘 간격으로 순을 쏚아내는 작업을 합니다.

쏙아낸 상추는 점심때 쌈으로 먹으니 보드랍기 그지 없었지요.

 

점심 후

어르신들과 함께 완두콩 까는 작업을 합니다.

 

잡담하기 좋아하는 녀석들이라 신이 났습니다.

 

 

밥위에 앉혀 먹으면 달콤하기 그지 없습니다.

 

조르르 달린 완두콩알이 무지 귀엽고요.

 

일부 장정들은 다시 밭으로 이동합니다.

 

  

작업반장님이 로터리로 이랑을 만들어 놓은 곳에서

<뿔농군>들이 포즈 취합니다. ^^

 

 

 

검은 비닐로 잡초를 자라지 못하게 하는 작용과

태양열을 흡수하여 지열을 높이는 작용도 한다고 합니다.

 

미리 모종해 놓은 토마토싹에도 비닐을 가위로 잘라서 씌웁니다.

 

하는 일마다 야무락지게 합니다.

 

이게 뭘까요?

 

씌운 비닐의 두둑 한가운데 정상부근에 모종을 낼 곳에 표시를 합니다.

 

이랑과 고랑

- 이랑 : 갈아 놓은 밭의 한 두둑과 한 고랑을 아울러 이르는 말.
- 고랑 : 두둑한 땅과 땅 사이에 길고 좁게 들어간 곳.

 

 

뚫어 놓은 구멍에 물을 미리 흠뻑 적시고

 

가지와 오이 모종을 냅니다.

 

모판에서 모종을 꺼내어 구엄에 넣고

모종삽으로 3번정도 흙을 퍼 넣은 후

공기가 들어가지 않게 둘레를 꼭꼭 눌러줍니다.

 

먼저 시범을.....

파종을 하다가 중간에 모자라서

사강시장에 들러 다시 구입해 오는 일도....

 

 

모종  4개마다 철지주 1개씩  박습니다.

이 작업이 만만치 않습니다.

망치질 한 후 팔이 오랫동안 뻐근합니다.

 

넘어지지 않도록 모종을 묶어 줍니다.(양쪽에서)

 

 

바야흐로 여름철에 접어 들면서 일손이 많이 부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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