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격수양-마음부자 /01 선비로산다는것은

17 넓고 의연하게

慈光/이기영 2013. 5. 20. 15:44

 

 

17 넓고 의연하게

<직역> 
선비는 그 뜻이 의연하지 않으면 안 된다. 
맡은 임무가 막중하고 가야 할 길이 멀기 때문이다. 
민중을 사랑하는 것을 자기의 임무라고 생각하니 
그 책임이 막중하지 아니한가. 
죽은 다음에야 그만두는 것이니 
가야 할 길이 멀지 아니한가.

<원문>
士不可以不弘毅, 任重而道遠. 
사불가이불홍의, 임중이도원.
仁以爲己任, 不亦重乎, 死而後已, 不亦遠乎. 
인이위기임, 불역중호, 사이후이, 불역원호.
-공자-

毅 굳셀 의  已 그만둘 이  爵  벼슬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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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이 ‘선비는 하늘이 준 벼슬(士乃天爵)’이라고 했듯이 
선비는 민중과 역사에 대해 무한 책임을 지는 것. 
의사의 길을 버리고 죽을 때가지 민중 사랑의 길을 갔던 
체 게바라가 그런 사람일까.

<memo> 
*道遠 : 가야할 길 
*利己보다는 利他行을 하라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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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출처 : 김영, 자락서당 www.zarakseod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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