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포 아침 여섯시 어느 동쪽에나 그만한 태양은 솟는 법인데 성산포에서만 해가 솟는다고 부산 피운다 태양은 수만 개 유독 성산포에서만 해가 솟는 것으로 착각하는 것은 무슨 이유인가 나와서 해를 보라 하나밖에 없다고 착각해온 해를 보라 성산포에서는 푸른색 외에는 손을 대지 않는다 .. 인격수양-마음부자 /10 시와음악즐기기 2013.07.20
월하독작 花間一壺酒(화간일호주) 꽃밭 가운데 술 한 항아리 獨酌無相親(독작무상친) 함께 한 이 없어 혼자 마신다 擧盃邀明月(거배요명월) 잔 들어 달을 불러오고 對影成三人(대영성삼인) 그림자 더불어 삼인이 되었구나 月旣不解飮(월기불해음) 달도 월래 술 마실 줄 몰랐고 影徒隨我身(영도수.. 인격수양-마음부자 /10 시와음악즐기기 2013.07.20
강촌 淸江一曲抱村流(청강일곡포촌류) 맑은 강의 한 굽이 마을을 안아 흐르니 長夏江村事事幽(장하강촌사사유) 긴 여름 강촌의 일마다 그윽하도다. →긴 여름 강촌의 모습(수련) 自去自來堂上燕(자거자래당상연) 절로 가며 오는 것은 집 위의 제비요 相親相近水中鷗(상친상근수중구) 서로 친.. 인격수양-마음부자 /10 시와음악즐기기 2013.07.20
사서삼경 <4서 四書> 1.論語 (논어) 孔子(bc551~479) 제자들이 적은 공자의 말과 공자 제자들의 말, 仁을 강조, 공자의 언행록, 공자 死後에 씌여짐. 2.孟子 (맹자) 맹자(bc372~289)의 주도 아래 제자 만장,공손후가 씀 性善說, 仁+義 (공자 : 仁, 맹자 : 義 추가) 공자의 뜻을 진술, 時世順應을 부가(附加)함... 인격수양-마음부자 /10 시와음악즐기기 2013.07.20
제10강 이끄는 말 - 시와 음악을 즐기며 제10강-이끄는 말 시와 음악을 즐기며 시를 잃어버린 시대는 불행하다. 시인이 새 소리나 풀잎에 맺힌 이슬방울을 노래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어떻게 자연의 신비를 알 수 있으며, 암흑한 시대에 어둠을 박히는 여명을 노래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어떻게 희망을 가질 수 있겠으며, 민중의 .. 인격수양-마음부자 /10 시와음악즐기기 2013.07.20
21 풍속을 바꾸는 음악 21 풍속을 바꾸는 음악 풍속을 바꾸는 데는 음악만한 것이 없고 임금을 편안케 하고 백성을 다스리는 데는 예법만한 것이 없다. 移風易俗, 莫善於樂, 安上治民, 幕善於禮. 이풍역속, 막선어악, 안상치민, 막선어례. -孝經- ----------- 사회를 아름답게 만들고 민심을 넉넉하게 하는 데는 음악.. 인격수양-마음부자 /10 시와음악즐기기 2013.07.20
20 돌아가는 기러기 20 돌아가는 기러기 봄에 온 만리 길 나그네 신세 난이 그치거든 어느 해로 돌아가려나. 높이 떠서 바로 북으로 날아가는 강성의 기러기 남의 애간장을 긋나니. 春來萬里客, 亂定幾年歸. 춘래만리객, 난정기년귀. 腸斷江城鴈, 高高正北飛. 장단강성안, 고고정북비. -杜甫- 歸 돌아갈 귀,.. 인격수양-마음부자 /10 시와음악즐기기 2013.07.20
19 품위 있는 아가씨는 군자의 좋은 짝 19 품위 있는 아가씨는 군자의 좋은 짝 관관하며 우는 물수리는 황하의 모래톱에 노닐고 어질고 품위 있는 아가씨는 군자의 좋은 짝일세. 크고 작은 마름풀을 이리저리 찾고 어질고 품위있는 아가씨를 자나깨나 구한다네. 關關雎鳩, 在河之洲, 窈窕淑女, 君子好逑. 관관저구, 재하지주, 요.. 인격수양-마음부자 /10 시와음악즐기기 2013.07.20
18 농삿집 18 농삿집 늙은 첨지 새 쫓느라 남녘 둑에 앉았는데 개 꼬리 조 이삭에 노란 참새 매달렸네. 큰 머슴아, 중 머슴아 모두 다 들일 가니 농삿집 온종일 낮에도 문 닫혔네. 솔개가 병아리를 채려다가 빗나가니 호박꽃 핀 울타리에 뭇 닭들이 꼬꼬댁 꼬꼬댁. 젊은 아낙네 광주리 이고 시내를 건.. 인격수양-마음부자 /10 시와음악즐기기 2013.07.20
17 벗을 보내며 17 벗을 보내며 비 갠 강둑에 풀빛 더욱 푸른데 남포로 님 보내자니 노래 또한 슬퍼라 대동강 물은 언제나 마를 거나 해마다 이별 눈물 보태는 것을 雨歇長堤草色多 送君南浦動悲歌 우헐장제초색다 송군남포동비가 大同江水何時盡 別淚年年添綠波 대동강수하시진 별루년년첨록파 -정지.. 인격수양-마음부자 /10 시와음악즐기기 2013.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