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설이 난분분한다더니.....
지난 밤 강풍으로 인해 한기를 느꼈는데
어느 지역에서는 눈이 내렸다고 한다.
아침 출근 길
하루 전만 하더라도 화사하게 단장하고 있던 벚나무가
이젠 연두색으로 바뀌었다.
바람이 벚나무에게 파란 연두빛 옷을 갈아 입혔다
바람은 옷만 갈아입혔을 뿐 아니라
예쁜 모자이크 작품도 만들어 놓았다.
꽃비를 뿌려 그림을 그린 것이다.
회색빛 포도위에 새싹 돋아나는 풀밭위에......
2006.4.20 들꽃을 사랑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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